노동부, 청년 첫 취업지원 3793억원 예산안…16만명 연계 지원 계획

노동부가 6일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 신설 계획을 밝혔다. 3793억원과 지원 대상 16만명은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에 담긴 수치로, 확정 집행액이나 취업 성과는 아니다.

햇빛이 드는 빈 교육실의 책상 위에 닫힌 노트북과 노트가 놓여 있다
햇빛이 드는 빈 교육실의 책상 위에 닫힌 노트북과 노트가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고용노동부가 6일 청년의 첫 취업을 돕는 새 제도에 내년 예산안 3793억원을 반영하고 16만명에게 상담·일경험·훈련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은 국회 심의를 앞둔 정부안으로, 지원이 시작되거나 취업 성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노동부는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김영훈 장관 주재로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은행의 전문가들이 올해 노동시장과 내년 전망을 논의했다.

첫 취업 지원, 상담에서 현장 경험까지

노동부가 구상한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는 진로 상담부터 일경험, 직업훈련, 취업 지원을 이어주는 방식이다. 기업 현장의 실무 경험을 늘리고 구직을 쉬는 청년의 재도전과 취업 뒤 근속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반도체와 수출 호조가 업종별 채용으로 이어지는지 살피고, 청년이 첫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점검했다. 노동부는 청년고용정책관실의 업무를 노동시장 정책·고용서비스와 더 긴밀하게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사업 25조1484억원 편성…국회 심의 남아

노동부의 2027년도 소관 예산안은 38조9537억원이다. 이 가운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은 25조1484억원으로, 올해보다 6294억원(2.6%) 늘어난 정부 제출안이다.

직업훈련 분야에는 K-디지털트레이닝 예산 6089억원을 반영했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인공지능 분야 훈련 규모를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계획 인원이며 실제 훈련 수료자나 취업자를 뜻하지 않는다.

노동부는 중장년의 재취업과 장애인 취업, 노무제공자 보호, 출산·육아기 근로자의 경력 유지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합동 ‘국민 일자리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안은 아직 마련 중이다.

첫 취업지원의 대상과 사업 방식, 예산 규모는 국회 심의와 후속 집행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이날 발표는 노동부의 예산·정책 방향이지 청년 고용 개선 효과를 입증한 평가 결과가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고용노동부, 2026년 11월 6일 보도자료: https://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20206

고용노동부, 2026년 11월 6일 원문 PDF: https://moel.go.kr/common/downloadFile.do?file_seq=20261100366&bbs_seq=20206&bbs_id=12&file_ext=pdf

연합뉴스, 2026년 11월 6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11060618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