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한·아프리카재단 통합 재검토 요구…정부안은 KF 산하 센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한·아프리카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통합 추진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여당 의원은 재단의 독립 법인 지위를 없애는 정부안을 공개했고, 외교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7일 종합국정감사에서 한·아프리카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통합 추진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외교부가 마련한 방안에는 재단을 독립 법인에서 KF 산하 센터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지만, 통합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외통위가 같은 날 공개한 국감 결과 자료에는 두 기관의 통합 재검토 요구가 명시됐다. 위원회는 감사에서 나온 지적을 2027년도 예산안과 법률안 심사에 반영하고, 시정·처리 요구를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과보고서 채택과 법률 개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여당 의원이 공개한 조직 개편안
연합뉴스의 27일 국감 현장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외교부의 통합안을 공개하며 재단의 독립 존치를 주장했다. 홍 의원이 소개한 안은 한·아프리카재단을 KF 산하 ‘한·아프리카 센터’로 전환하고, 재단의 간부 임원 세 자리를 센터장 한 자리로, 네 개 부서장 자리를 세 자리로 줄이는 내용이다. 이는 의원이 공개한 추진안으로, 확정된 조직 개편 결과가 아니다.
홍 의원은 재정경제부의 출연 사업 평가 최종안이 당초 초안의 ‘폐지·통합’에서 ‘사업 개선’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평가 문서 원문은 별도로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이 대목은 홍 의원의 국감 주장으로만 봐야 한다.
장관 “국회 의견 반영해 협의”
같은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도 10월 8일 통합 태스크포스 첫 회의가 열린 경위를 문제 삼았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회와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관계 부처와 협의했다고 답했다. 여야 간사가 모두 재검토를 요구한 가운데 정부의 최종 방침은 나오지 않았다.
외통위의 27일 자료는 통합 문제뿐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계 온실사업 등 여러 부처가 함께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미정산 문제도 국감에서 지적됐다고 전했다. 위원회가 예고한 후속 절차는 예산·법안 심사와 국감 결과보고서 채택이다. 그 과정에서 통합안이 어떻게 조정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2026년 국정감사 마무리」(2026-10-27) https://www.assembly.go.kr/portal/bbs/B0000051/view.do?nttId=5270396&menuNo=600101&pageIndex=1
출처: 연합뉴스 성도현, 「與, 한·아프리카재단 통합안 비판…'KF 산하 센터로 축소'(종합)」(2026-10-27 21:37) https://www.yna.co.kr/view/AKR202610271465513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