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91일물 통안증권, 6000억원 예정에 2300억원 응찰…1900억원 낙찰
한국은행의 6일 91일물 통화안정증권 입찰에서 발행 예정액 6000억원에 2300억원이 응찰해 1900억원이 낙찰됐다. 직전 입찰과의 차이를 시장 전체 수요 변화로 단정할 수는 없다.

한국은행이 6일 실시한 91일 만기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에서 발행 예정액 6000억원에 2300억원이 응찰했다. 낙찰액은 1900억원으로 예정액에 못 미쳤다.
한은이 공개한 입찰 결과에 따르면 응찰 기관은 11곳이었다. 기관들이 제시한 금리는 2.750~3.300%였으며 낙찰할인율은 3.175%로 정해졌다. 부분낙찰은 없었다.
같은 만기 직전 입찰과 달라진 응찰 규모
앞선 2일 91일물 입찰에서는 발행 예정액이 똑같이 6000억원이었지만 응찰액은 1조1100억원, 낙찰액은 6000억원이었다. 당시 응찰 기관은 14곳, 낙찰할인율은 3.195%였다. 6일 결과는 같은 만기 상품의 직전 공개 입찰과 비교해 응찰액과 낙찰액이 모두 작다.
다만 두 차례 결과만으로 통안증권 시장 전체의 수요가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입찰의 응찰 규모가 예정액보다 작았던 이유도 한은의 결과 공지에는 담기지 않았다. 낙찰할인율의 차이를 전체 채권금리의 방향으로 읽을 수도 없다.
주식 급락일 채권시장 흐름과는 별개
6일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내려 연 3.613%에 마감했다고 연합뉴스가 금융투자협회·연합인포맥스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91일물 통안증권 입찰의 낙찰할인율과 만기·상품이 달라 직접 비교할 수 없는 지표다. 주식시장 변동이 이날 입찰 응찰액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통화안정증권은 한국은행이 공개시장운영에 쓰는 증권이다. 이번 공지의 6000억원은 발행 예정액이고, 실제 입찰에서 낙찰된 금액은 1900억원이다. 예고 물량과 낙찰액을 같은 발행 실적으로 합산해서는 안 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한국은행 6일 입찰 결과 https://bok.or.kr/portal/bbs/P0001773/view.do?menuNo=200295&nttId=11066365
한국은행 2일 입찰 결과 https://bok.or.kr/portal/bbs/P0001773/view.do?menuNo=200295&nttId=11066160
연합뉴스 6일 채권시장 보도 https://yna.co.kr/view/AKR2026110614885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