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미시오로프스키, 월드시리즈 첫 공 103.5마일…계측 이래 최고 구속

밀워키 선발 제이컵 미시오로프스키가 탬파베이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첫 공을 시속 103.5마일로 던졌다. 2008년 투구 추적이 시작된 이후 월드시리즈 최고 기록이다.

빈 야구장 흙바닥 위에 놓인 야구공과 화면이 꺼진 속도 측정 장치
빈 야구장 흙바닥 위에 놓인 야구공과 화면이 꺼진 속도 측정 장치.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 제이컵 미시오로프스키가 23일(미국 현지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첫 투구에서 시속 103.5마일을 찍었다. MLB의 투구 추적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측정된 가장 빠른 공이다.

MLB 공식 기록과 통신사 AP에 따르면 미시오로프스키는 1회초 첫 타자 얀디 디아스에게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공은 스트라이크존 위로 벗어나 볼 판정을 받았지만, 구속은 종전 최고인 아롤디스 채프먼의 2016년 월드시리즈 103.2마일을 넘어섰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103.4마일, MLB 스탯캐스트에는 103.5마일로 표시됐다고 AP는 전했다.

선발투수 기록도 한 번에 경신

이번 기록은 구원투수까지 포함한 월드시리즈 최고 구속이다. 선발투수만 놓고 보면 종전 최고는 2015년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가 기록한 101.1마일이었다. 두 기록 모두 투구 추적이 시작된 뒤의 수치로, 그 이전 월드시리즈 투구의 속도까지 비교한 역대 최고라는 뜻은 아니다.

MLB에 따르면 미시오로프스키는 첫 이닝 13구 가운데 11구를 포심으로 던졌고, 그중 10구가 101마일을 넘었다. 탬파베이는 그 이닝 안타 두 개를 쳤으나 후니오르 카미네로의 직선타가 병살로 이어지며 득점하지 못했다. 빠른 첫 공이 곧 완벽한 이닝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다.

1회 기록과 경기 결과는 별개

미시오로프스키는 올해 포스트시즌 첫 투구에서도 104.8마일을 기록했다. MLB는 이를 투구 추적 이후 포스트시즌 전체 최고 구속으로 소개했다. 월드시리즈의 이번 103.5마일은 대회 범위를 월드시리즈로 좁힌 별도 기록이다.

한국시간 24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1차전은 진행 중이다. 이 기사는 첫 투구의 계측 기록을 다루며 최종 승패를 전하지 않는다. 경기 중 점수와 투수 성적은 바뀔 수 있다.

MLB 기록·영상: https://www.mlb.com/video/jacob-misiorowski-tosses-record-breaking-first-pitch / https://www.mlb.com/news/jacob-misiorowski-makes-world-series-history-in-game-1

경기 기록·AP 확인: https://www.mlb.com/gameday/rays-vs-brewers/2026/10/23/849805 / https://apnews.com/article/misiorowski-fastest-world-series-pitch-c5f72fd8fec1a1c79abf8907b98ae7ae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