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촬영소 시범운영 작품에 ‘살생부’·‘투피스’…대관료 면제
영화진흥위원회가 3일 두 영화를 부산기장촬영소 시범운영 지원작으로 발표했다. 두 작품은 시설 대관료를 면제받지만 실제 촬영과 정식 개소는 앞으로의 일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3일 부산기장촬영소 시범운영 기간에 시설을 이용할 지원작으로 김홍선 감독의 ‘살생부’와 민용근 감독의 ‘투피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응모한 네 작품 가운데 두 편이 뽑혔으며, 선정작에는 시범운영 기간 시설 대관료 전액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영화 제작으로 시설·운영 시험
부산 기장군에 조성한 이 공공촬영소에는 실내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장이 있다. 영진위는 정식 개소 전에 실제 제작 과정을 거치며 설비와 운영 절차를 점검하려고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첫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은 추진 중으로, 완공된 시설로 발표한 것은 아니다.
영진위는 촬영소를 알리는 효과뿐 아니라 설비를 여러 방식으로 시험할 수 있는지, 시범운영 기간에 맞춰 촬영할 수 있는지 등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작품 선정은 완료됐지만 두 영화의 촬영 성과나 촬영소 운영 성적을 뜻하지는 않는다.
9월 모집 공고에는 선정 규모가 한 작품으로 적혀 있었다. 이번 최종 발표에서는 두 작품을 지원작으로 명시했다. 선정 규모가 달라진 이유는 발표 자료에 설명되지 않았다.
내년 상반기 정식 개소 예정
영진위 발표에 따르면 촬영소는 올해 1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정식 개소 날짜는 이번 발표에 명시되지 않았다. 부산 지역지 국제신문은 두 작품이 올해 안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예정 일정이며 실제 착수 여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영진위의 9월 공모 안내는 대관료 감면과 별도로 냉난방비, 실제 사용한 전기요금, 폐기물 처리비는 제작사가 부담한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대관료 전액 감면’이 촬영에 드는 모든 비용을 면제한다는 뜻은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2026년 11월 3일 발표 https://www.kofic.or.kr/kofic/business/board/selectBoardDetail.do?boardNumber=181&boardSeqNumber=76381
영화진흥위원회 2026년 9월 22일 모집 공고 https://www.kofic.or.kr/kofic/business/board/selectBoardDetail.do?boardNumber=4&boardSeqNumber=75681
국제신문 2026년 11월 3일 보도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261104.2200200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