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9~30일 몬트리올서 EU 정상회의 개최…에너지·안보 협력 논의

캐나다가 29~30일 몬트리올에서 EU 정상회의를 연다. 에너지·방위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신규 합의와 준회원 지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창가 옆 빈 회의실 탁자에 세계지도와 글자 없는 파랑·빨강 카드가 놓여 있다
창가 옆 빈 회의실 탁자에 세계지도와 글자 없는 파랑·빨강 카드가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캐나다 정부가 25일 몬트리올에서 29~30일 유럽연합(EU)과 정상회의를 연다고 발표했다. 마크 카니 총리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만날 예정이다. 양측은 에너지와 핵심 광물, 안보 협력 등을 논의하지만 새 합의의 내용은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캐나다 총리실은 이번 회의가 지난해 출범한 전략적 동반관계와 안보·방위 협력의 후속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가 보유한 에너지·핵심 광물과 EU의 제조·연구 역량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회의 의제와 정부의 기대 효과이지, 신규 시장 접근이나 소비자 비용 절감이 이미 성사됐다는 뜻은 아니다.

EU도 에너지 협력 의제 예고

EU 집행위원회 에너지총국은 지난 6월 캐나다와 에너지안보 기업 원탁회의를 연 뒤 논의 결과가 10월 정상회의의 목표와 성과물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양측은 전력망과 청정에너지 공급망, 캐나다산 액화천연가스의 유럽 공급 가능성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는 발표는 아니었다.

캐나다 총리실은 캐나다가 올해 2월 EU의 방위 조달 지원 구상인 ‘유럽안보행동’(SAFE)에 참여한 첫 비유럽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방위 협력을 진전시키려 한다는 게 캐나다 측 설명이다. 향후 조달이나 신규 사업은 별도 발표로 확인해야 한다.

‘준회원’ 구상은 합의와 구분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21일 입수한 공동성명 초안에 캐나다를 EU의 ‘준회원’으로 다루는 표현이 담겼으나 일부 회원국이 용어에 이견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초안은 최종 합의문이 아니다. 캐나다 총리실의 25일 발표도 준회원 지위 확정을 알리지 않았다. 정상회의 결과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참여 범위와 문구를 확정적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https://pm.gc.ca/en/news/news-releases/2026/10/25/prime-minister-carney-host-canada-european-union-summit-montreal
자료: https://energy.ec.europa.eu/news/eu-and-canada-conclude-energy-security-business-roundtable-deepen-transatlantic-business-relations-2026-06-30_en
자료: https://www.theglobeandmail.com/politics/article-canada-eu-summit-carney-von-der-leyen-united-states-depend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