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튀르키예, 자유무역협정 첫 협상 11월 30일 개시…전략적 동반관계 출범
캐나다와 튀르키예가 전략적 동반관계를 출범시키고 자유무역협정 첫 협상 일정을 정했다. 방산 협력 양해각서와 에너지 공동성명도 발표했지만 무역협정 체결과 투자 성과는 아직 남아 있다.

캐나다와 튀르키예가 자유무역협정(FTA) 첫 협상을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앙카라에서 열기로 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마크 카니 총리의 방문 결과를 23일 발표하며 양국이 3개년 행동계획을 토대로 전략적 동반관계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22일 공동성명에서 통상·투자, 에너지·기후, 방위·안보, 정부 간 대화와 인적 교류를 행동계획의 네 축으로 제시했다. 협상 시작일은 정해졌지만 FTA가 타결되거나 발효된 것은 아니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양국은 7월 협상 추진을 발표했고 캐나다 내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에 첫 협상 일정을 공개했다.
방산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 협력은 추진 단계
양국은 방산 분야 산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의 공동성명은 이 문서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틀이라며 구체적인 사업은 추가 논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의 방문 결과 발표에는 캐나다 수출개발공사와 튀르키예 수출입은행이 제3국 사업 협력 양해각서도 맺었다고 적혔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민간 원자력, 재생에너지와 핵심광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공동성명을 냈다. 사업별 투자액이나 공급 물량은 두 정부의 발표에 제시되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두 나라가 체결한 항공운송 협정은 주간 여객편 허용 규모를 종전 12편에서 최대 21편으로 늘리고 화물편의 주간 횟수 제한을 없애는 내용이라고 캐나다 총리실은 밝혔다.
연례 전략대화 설치 합의
두 정상은 양국 외교장관이 행동계획 이행을 살피고 해마다 전략대화를 열기로 했다. 튀르키예 측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와 남캅카스, 중동의 안보 문제를 함께 논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외교 협력의 방향을 정한 것이지 해당 지역 분쟁에 관한 별도의 중재 합의가 이뤄졌다는 뜻은 아니다.
출처: 캐나다 총리실(2026-10-23) https://www.pm.gc.ca/en/news/news-releases/2026/10/23/prime-minister-carneys-historic-visit-turkiye-launches-new-strategic
튀르키예 대통령실 공보국(2026-10-22) https://www.iletisim.gov.tr/english/haberler/detay/statement-by-president-recep-tayyip-erdogan-and-prime-minister-mark-carney-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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