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 최불암 배우에 금관문화훈장 추서…30일 유족에 전달

정부가 29일 별세한 배우 최불암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30일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수사반장'과 '전원일기'를 거쳐 '한국인의 밥상'까지 이어진 활동을 기렸다.

빈 소극장 무대에 놓인 나무 의자와 앞쪽 객석.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빈 소극장 무대에 놓인 나무 의자와 앞쪽 객석.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정부가 29일 별세한 배우 최불암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30일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훈장이다. 최불암은 앞서 2014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번에는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반장과 양촌리 회장, 두 장수 드라마의 얼굴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최불암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했다. 텔레비전 드라마 '수사반장'에서는 박영한 반장을 18년간, '전원일기'에서는 양촌리 김 회장을 22년간 연기했다. 범죄를 쫓는 형사와 농촌 공동체의 어른이라는 서로 다른 배역을 오랫동안 맡았다.

드라마 밖에서도 대중과 만났다. KBS는 최불암이 2011년 1월 첫 방송부터 진행한 '한국인의 밥상'에서 2025년 699회를 끝으로 하차한다고 당시 보도했다. 문체부는 그가 14년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기록했다.

유족에게 전달된 훈장

문체부는 최 장관이 30일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발표는 고인의 문화예술 활동과 함께 198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아온 이력도 공적으로 들었다.

별세일은 29일이다. 문체부는 고인의 나이를 향년 87세로 표기했다. 이날 발표는 추서와 전달 사실을 알린 것으로, 가족의 사생활이나 사망 원인에 관한 추측은 포함하지 않았다.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https://www.mcst.go.kr/site/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2812

KBS 뉴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11363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