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CT로 스텐트 시술 계획, 혈관내초음파와 1년 결과 비열등

1105명 무작위시험에서 CT 영상으로 시술을 계획한 군과 혈관내초음파로 시술한 군의 1년 표적혈관 치료 실패율은 각각 4.1%, 4.6%였다. 비열등성은 입증됐지만 우월성이나 장기 안전성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나무 탁자 위 관상동맥 단면 모형과 회색의 원형 혈관 영상 삽화.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나무 탁자 위 관상동맥 단면 모형과 회색의 원형 혈관 영상 삽화.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국제 공동연구진이 11월 1일 발표한 무작위시험에서 관상동맥 CT 영상으로 스텐트 시술을 미리 계획해도 혈관내초음파를 이용한 시술보다 1년간 표적혈관 치료 실패가 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실렸다.

연구진은 관상동맥 재개통 치료가 필요한 환자 1105명을 CT 혈관조영술(CCTA) 기반 시술군 556명과 혈관내초음파(IVUS) 기반 시술군 549명에 무작위로 배정했다. 대상자는 관상동맥에 70%를 넘는 협착이 있고 CT에서 계산한 혈류 지표가 0.80 이하인 환자였다. 중앙 연령은 65세, 여성은 21.7%였다.

1년 복합 지표 4.1% 대 4.6%

심장 원인 사망, 해당 혈관의 심근경색, 혈류 부족 때문에 같은 혈관을 다시 치료한 경우를 묶은 ‘표적혈관 치료 실패’가 12개월 동안 CT군 23명(4.1%), 초음파군 25명(4.6%)에게 발생했다. 위험 차이의 95% 신뢰구간은 -2.82~1.99%포인트였고, 연구진이 사전에 정한 비열등성 기준은 4.5%포인트였다.

이는 선택된 환자에서 CT 계획 방식이 비교 방식보다 기준 이상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CT가 초음파보다 더 낫다는 우월성 검정 결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시술 자체를 대신하는 검사도 아니다. 두 집단 모두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는 전략을 비교했다.

시술 전 계획의 이점, 적용 범위는 제한

연구비를 지원한 장비업체 하트플로는 CT군의 시술 시간 중앙값이 46분으로 초음파군 63분보다 짧았고 조영제 사용량도 각각 150mL와 170mL였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연구 참여 기업의 발표값으로, 주요 임상 결과와 구분해 봐야 한다.

연구는 결과 판정자를 눈가림했지만 시술 방식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공개됐다. 추적 기간은 1년이며 대상도 특정 협착·혈류 조건을 충족한 환자로 한정됐다. 따라서 모든 관상동맥 환자나 국내 의료현장에 곧바로 적용하거나 장기 생존 이득을 추론할 수 없다. GE헬스케어와 하트플로가 연구비를 지원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NEJM 원논문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2610771
미국심장학회 보도 https://www.acc.org/Latest-in-Cardiology/Articles/2026/11/01/00/11/sun-207pm-combo1-tct-2026
하트플로 발표 https://ir.heartflow.com/news-releases/news-release-details/tct-2026-ct-guided-pci-matches-ivus-outcomes-randomized-p4-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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