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KRAS 표적약 디바라십, 폐암 3상서 기존 약보다 생존기간 길어
이전 치료 후 진행한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338명을 비교한 3상에서 디바라십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7.7개월, 기존 표적약군은 12.0개월이었다. 공개시험과 대조군 구성의 한계가 남는다.

10월 25일 의학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공개된 국제 3상 시험에서 폐암 표적약 디바라십 투여군의 생존기간이 기존 KRAS G12C 억제제 투여군보다 길었다. 대상은 앞선 치료를 받은 뒤 병이 진행한 KRAS G12C 변이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38명이다.
생존기간 중앙값 17.7개월 대 12.0개월
연구진은 환자 167명에게 디바라십을, 171명에게 소토라십 또는 아다그라십을 무작위로 배정했다. 추적기간 중앙값은 14.3개월이었다.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각각 17.7개월과 12.0개월, 암의 진행 또는 사망 없이 지낸 기간의 중앙값은 9.8개월과 5.7개월로 보고됐다.
종양 반응을 평가할 수 있었던 328명 중 반응이 확인된 비율은 디바라십군 58.4%, 대조군 32.3%였다. 치료와 관련된 3~4등급 이상반응 비율은 각각 24.6%, 34.5%였다. 다만 별도 보도에서 흔한 모든 등급의 설사·구역·구토는 디바라십군에서 더 많았다고 전했다. 중증 이상반응 비율 하나만으로 전체 부작용 부담이 작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공개시험·대조약 구성은 해석에 고려해야
시험은 어떤 약을 받는지 환자와 연구진이 아는 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일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은 배정 약을 모르는 독립 평가자가 판정했다. 대조군 171명 중 156명은 소토라십, 15명은 아다그라십을 받았다. 따라서 결과를 두 기존 약 각각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는 어렵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비는 로슈가 지원했다. 이번 결과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고 기존 치료를 받은 진행성 환자에서 얻은 것으로, 모든 폐암이나 첫 치료에 해당하지 않는다. 임상 결과가 국내 허가·급여 또는 개인별 치료 선택을 곧바로 뜻하는 것도 아니다.
원문: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2605703
연구기관 발표: https://www.newswise.com/articles/esmo-2026-new-targeted-therapy-improved-survival-for-patients-with-kras-mutated-lung-cancer
독립 보도: https://www.onclive.com/view/divarasib-improves-pfs-and-os-vs-sotorasib-or-adagrasib-in-pretreated-kras-g12c-mutated-nsclc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이 기사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건강상 우려가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