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알제리·튀니지, 리비아 동시 총선·대선 지원 촉구…차기 회의는 튀니지서
이집트·알제리·튀니지 외교장관이 리비아의 대통령·의회 선거를 위한 유엔 주도 정치과정을 지지했다. 외국 병력 철수도 요구했지만 선거 날짜나 차기 회의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이집트·알제리·튀니지 외교장관이 25일 알제리에서 만나 리비아의 대통령·의회 선거를 동시에 치르기 위한 정치과정에 힘을 싣기로 했다. 이집트 국가정보청이 26일 공개한 회의 결과에 따르면 세 나라는 유엔 리비아지원단(UNSMIL)이 돕는 리비아 주도 협상과 외국 병력 철수를 함께 촉구했다.
선거 추진 지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아
회의에는 이집트의 바드르 압델아티, 알제리의 아흐메드 아타프, 튀니지의 무함마드 알리 나프티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세 나라는 합의된 헌법·법률의 틀 아래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열고 장기화한 과도기를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공동 발표했다. 선거일이나 공동 실행계획을 새로 확정했다는 내용은 발표에 없다.
이들은 리비아의 통합된 국가기관을 만드는 일과 군·안보 기관의 통합도 강조했다. 용병과 외국인 전투원, 외국군이 리비아 전역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세 나라의 외교적 요구이며 실제 철수가 이뤄졌다는 뜻은 아니다.
유엔의 기존 정치 일정과 접점
유엔 안보리는 지난 9월 리비아 당사자들이 8월 30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선거법 개정에 관한 합의에 서명한 사실을 환영했다. 안보리 설명에 따르면 이 합의는 2년 안에 의회·대통령 선거를 열기 위한 선거 제도의 틀에 관한 것이다. 이를 곧바로 선거 실시가 확정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세 외교장관은 리비아의 동결 해외자산 보전과 자원 관리도 언급했다. 이집트의 26일 발표에 따르면 다음 3국 회의는 튀니지에서 열기로 했으나 날짜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알제리 국영 통신사 APS도 같은 날 세 나라가 리비아 정치과정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이집트 국가정보청, 2026-10-26 https://sis.gov.eg/en/media-center/news/egyptian-algerian-and-tunisian-foreign-ministers-reject-all-forms-of-foreign-interference-in-libya-s-internal-affairs/
유엔 리비아지원단 안보리 성명, 2026-09-08 https://unsmil.unmissions.org/en/node/136667
알제리 APS, 2026-10-26 https://www.aps.dz/en/algeria/national-news/mvp42vkw-neighbouring-countries-mechanism-backs-political-process-to-resolve-libyan-cris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