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유엔, 미·이란 긴장 완화 논의…호르무즈 항행·핵 문제 외교 해법 촉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이집트에서 미·이란 간 확전 방지를 위한 대화를 촉구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호르무즈 항행과 이란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다룰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다. 같은 날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과 이란 핵 문제도 논의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바드르 압델아티 이집트 외교장관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당사국의 자제와 외교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긴장이 다시 크게 높아지면 중동 전체가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이집트의 중재 역할과 협상 조건
유엔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집트가 미국과 이란의 대화를 위한 여건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는 국제법에 따른 항행의 자유가 완전히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시시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걸프 지역의 확전을 막기 위한 이집트의 노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과 이란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합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는 합의가 성사됐다는 발표가 아니다.
가자지구와 안보리 개혁도 의제
두 사람은 가자지구의 휴전과 구호물자 반입, 요르단강 서안의 상황도 다뤘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집트의 중재와 인도주의 지원을 평가하면서 가자지구 구호 활동을 제한하는 장애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수단과 리비아, 아프리카의 뿔 지역 정세도 회담 의제에 올랐다고 밝혔다. 양측은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구체적인 미·이란 협상 일정이나 신규 합의는 두 기관의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유엔 뉴스(2026-10-26) https://news.un.org/en/story/2026/10/1168669
출처: 이집트 국가정보청 대통령실 발표(2026-10-26) https://sis.gov.eg/en/presidency/foreign-affairs/presidents-receptions/president-el-sisi-meets-un-secretary-general-ant%C3%B3nio-guterr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