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캐나다, 29~30일 몬트리올 정상회의…방위 협력 이어 투자 협약 추진
EU와 캐나다가 현지시간 29~30일 몬트리올에서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양측은 안보·공급망 협력을 논의하고, 캐나다와 유럽투자은행은 별도의 투자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현지시간 29~30일 몬트리올에서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EU는 방위·공급망 협력을 의제로 제시했고, 캐나다 정부는 유럽투자은행(EIB)과 투자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별도 협약 서명을 예고했다. 협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
캐나다 재무부는 28일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 재무장관과 니콜라 베어 EIB 부총재가 30일 청정에너지 전환·환경·금융 부문 통합을 다루는 회의 뒤 기본협정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핵심 광물 등 분야의 투자 기회를 넓히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투자액이나 개별 사업은 발표하지 않았다.
안보에서 금융 협력까지 의제 확대
유럽이사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U 측은 무역·디지털·핵심 원자재·방위·안보와 교육·연구 협력을 의제로 제시했다. 양측이 '미래를 위한 동맹' 구상을 출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지만 결과 문서와 세부 조치는 회의 뒤 확인해야 한다.
29일에는 코스타 의장과 샹파뉴 장관 등이 몬트리올 국제관계위원회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캐나다 재무부는 30일 금융기관과 연기금,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별도 금융 협력 원탁회의도 예고했다. 정상회의와 별도로 열리는 행사와 협약 서명 예정 일정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지난해 합의의 후속 단계
EU와 캐나다는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럽이사회는 캐나다가 EU의 공동 방위조달 지원 수단인 SAFE에 참여하는 유일한 비유럽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 협력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알자지라는 28일 양측의 협력 확대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상회의에서 어떤 합의가 최종 확정될지는 양측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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