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9월 의사록, 대부분 연내 추가 인상 예상…시점은 미정
연준이 공개한 9월 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 대부분은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가능성을 봤다. 다만 10월 인상 여부는 정하지 않았고 새 지표에 따라 판단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 대부분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인상 시점을 정하지 않았고, 다음 회의 판단은 새 경제지표에 맡겼다.
9월 15~16일 회의에서 참석자 전원은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올리는 데 찬성했다. 실제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의 표결도 12대 0이었다. 인상 뒤 목표 범위는 연 3.75~4.00%다. 이 결정 자체는 9월 16일 발표됐으며, 이번에 새로 공개된 것은 당시 논의 내용이다.
물가 상방 위험에 무게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연준의 2% 목표를 웃돌고, 경제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대된다고 평가했다. 노동시장은 완전고용에 가까우며 고용에 대한 위험은 대체로 균형을 이룬다는 판단이 우세했다. 회의 당시의 진단이지 10월 들어 발표된 모든 지표를 반영한 최신 전망은 아니다.
인상 경로를 높게 잡아야 한다는 이유는 같지 않았다. 여러 참석자는 예상보다 강한 수요나 추가 공급 충격으로 물가가 높은 수준에 머무는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른 참석자들은 기본적인 경제 전망만으로도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비용과 수요를 밀어 올릴 가능성도 논의됐다.
10월 인상 확정은 아냐
의사록은 대부분의 참석자가 연말까지 추가 인상을 예상하면서도 회의마다 새 정보와 위험의 균형을 살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는 10월 회의에서 반드시 올리겠다는 결정과 다르다. 연준 일정상 다음 FOMC 회의는 10월 27~28일이며, 그다음은 12월 8~9일이다.
이번 의사록은 9월 회의의 기록이다. 발표 이후의 물가·고용 변화가 정책 판단을 바꿀 수 있어 당시 참석자의 예상만으로 연말 금리 수준을 확정할 수 없다. 개인의 차입·투자 판단도 의사록 한 건에 근거해 단정할 수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미국 연방준비제도 9월 FOMC 의사록(2026년 10월 7일 공개)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omcminutes20260916.htm
자료: 연준 회의 일정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omccalendars.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