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출자 AI 합작사 설립 등기…대표·자본금 첫 공개
현대오토에버가 5일 정정 공시에서 HMG AI 팩토리의 설립 등기와 권혁민 대표, 자본금 28억8660만원을 확인했다. 1146억800만원 출자와 지분 26%는 2031년까지의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가 5일 정정 공시를 통해 AI 연산 서비스 합작법인 ‘HMG AI 팩토리’의 설립 등기를 알렸다. 지난달 투자 결정 때 비워뒀던 법인명과 대표자, 자본금도 이번에 공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정정 사유는 ‘발행회사 설립 등기 완료’다. 회사명에서 ‘가칭’이 빠졌고 대표자는 권혁민으로 기재됐다. 설립 등기 기준 자본금은 28억8660만원, 발행주식은 57만7320주다. 이는 투자 완료 뒤 현대오토에버가 보유할 예정인 주식 수와는 다른, 현재 등기된 법인의 수치다.
출자는 2031년까지 여섯 차례
현대오토에버가 10월 30일 결정한 현금 출자 총액은 1146억800만원이다.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여섯 차례로 나눠 투입하는 계획이며, 최종 취득 예정 주식은 114만6080주, 지분율은 26%다. 공시에는 일정과 취득 주식 수, 지분율이 추가 출자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따라서 설립 등기가 완료됐다고 해서 전체 출자금이 납입된 것은 아니다.
합작법인은 새만금 AI 데이터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GPU 연산 능력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시상 데이터센터 완공 전에는 다른 거점을 이용한다. 매출이나 고객 확보 실적은 이번 정정 공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새만금 데이터센터는 착공 전
현대차그룹은 10월 30일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과 GPU 서비스 운영을 각각 맡는 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데이터센터는 2027년 3월 착공, 2030년 초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인허가와 건설, 서비스 개시는 여전히 남은 절차다. 이번 공시는 두 계획 중 GPU 서비스 법인의 등기 정보가 구체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를 인용해 권 대표가 기존 클라우드사업부 서버기술실장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이 경력은 공시 자체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현대오토에버 정정 공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1105800867
현대자동차그룹 발표 https://hyundaimotorgroup.com/ko/news/hyundai-motor-group-ai-data-center-saemangeum-investment
지디넷코리아 보도 https://zdnet.co.kr/view/?no=20261105174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