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지배구조 평가 8위서 공동 5위로…상장사 부문 점수 상승

아시아지배구조협회의 12개 시장 평가에서 한국이 2023년 8위에서 올해 공동 5위로 올랐다. 금융위는 상장사 부문 개선을 강조했지만 국가별 상세보고서는 12월 공개 예정이다.

햇빛이 드는 사무실 책상 위에 글자가 없는 서류 뭉치와 연필, 작은 저울 모형이 놓여 있다
햇빛이 드는 사무실 책상 위에 글자가 없는 서류 뭉치와 연필, 작은 저울 모형이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아시아지배구조협회(ACGA)가 4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 한국이 12개 시장 가운데 공동 5위에 올랐다. 2023년 8위에서 세 계단 상승했다. 금융위원회는 상장회사와 투자자 부문의 평가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인포맥스가 전한 올해 한국의 종합 점수는 62.8점으로 2023년 57.1점보다 5.7점 높았다. 말레이시아와 공동 5위로 분류됐으며 홍콩은 7위, 인도는 8위였다. 점수가 비슷한 시장에 같은 순위를 부여하는 방식이어서 공동 순위가 곧 동일한 점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상장회사 부문 10.7점 개선…정부는 제도 개혁 성과로 평가

금융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평가에 비해 상장회사 부문 점수는 10.7점, 투자자 부문은 7.9점, 정부 부문은 6.9점 올랐다. 금융위는 상법 개정과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결과의 당일 공개 등을 주요 변화로 들었다. 다만 개별 제도가 전체 순위 상승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이 수치만으로 분리해 계산할 수는 없다.

금융위는 올해 1~9월 국내 상장회사의 자기주식 소각 규모를 90.9조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21.4조원과 비교한 수치로, 서로 기간이 다르다. 지난해 배당 규모도 회계연도 기준 56.0조원으로 2023년 37.4조원, 2024년 41.0조원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세 평가서는 12월 예정…순위와 투자성과는 별개

이번 발표는 12개 시장의 상대적 평가 결과다. 특정 상장회사의 지배구조가 개선됐다는 판정이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는 지표는 아니다. 금융위는 ACGA의 한국 상세보고서가 12월에 별도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 평가 근거와 시장별 차이는 보고서 공개 뒤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향후 제도 시행과 기업별 이행 여부는 이번 순위 발표와 구분해 살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금융위원회, 한국 ACGA 기업지배구조 순위 발표(2026-11-04) — https://fsc.go.kr/no010101/88084

출처: 연합뉴스인포맥스, CG Watch 2026 평가 보도(2026-11-04 16:44 KST) — https://en.infomaxai.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