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미술감독 3인의 작업, 오타와서 28일 전시 개막 예정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한국영상자료원이 영화 미술감독 류성희·조화성·한아름의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를 현지시간 28일 오타와에서 시작한다. 관람 기간은 내년 1월 29일까지다.

창가의 작업대에 펼쳐진 공간 설계 도면과 판지로 만든 실내 모형, 색 견본
창가의 작업대에 펼쳐진 공간 설계 도면과 판지로 만든 실내 모형, 색 견본.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한국영상자료원이 현지시간 28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전시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 미술감독의 작업 자료를 통해 영화 속 공간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다.

전시 장소는 오타와 엘진가의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전시장이다. 문화원 안내에 따르면 관람 기간은 2027년 1월 29일까지이며, 개막 행사는 현지시간 28일 오후 6시 40분으로 예정돼 있다. 한국시간 28일 밤 현재 개막 행사가 열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완성된 장면보다 설계의 과정

전시는 류성희·조화성·한아름 미술감독의 콘셉트 아트와 스케치, 설계 도면, 제작 현장 사진, 3차원 영상 등을 소개한다. 대본과 인물 분석을 출발점으로 삼아 세트와 소품을 구상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구성이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감독과 배우 대신 화면의 공간을 만든 미술감독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 전시를 2023년 서울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자료원은 류성희의 ‘헤어질 결심’과 ‘아가씨’, 조화성의 ‘한산: 용의 출현’, 한아름의 ‘길복순’과 ‘킹메이커’ 등을 작업 사례로 소개했다. 오타와 전시장에 각 작품의 어떤 자료가 놓이는지는 현지 안내에 별도로 명시되지 않았다.

현지 개막식과 영화 상영

문화원은 개막일 오후 4시 30분 영화 ‘킹메이커’ 상영에 이어 오후 6시 40분 개막식과 한아름 미술감독과의 대화를 예고했다. 이 시간은 오타와 현지시간이다. 국내 독자가 행사 일정을 한국시간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전시는 문체부 예산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순회 전시 사업에 속한다. 문화원은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를 거쳐 오타와에 왔다고 밝혔다. 다만 이전 순회 도시의 관람객 수나 이번 전시 성과는 공개된 안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canada.korean-culture.org/en/1237/board/572/read/148840
한국영상자료원 원전시 안내: https://www.koreafilm.or.kr/museum/exhibition/EI_0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