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뒤 흑색종 재발, 개인 맞춤 mRNA 치료 추가군서 낮아…생존 이득은 미확인
절제 수술을 받은 고위험 흑색종 환자 1137명의 3상 시험에서 개인 맞춤 mRNA 치료를 면역항암제에 더한 군의 2년 무재발률이 높았다. 전체생존 차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24일 공개된 INTerpath-001 3상 시험에서 수술을 마친 고위험 흑색종 환자에게 개인 맞춤 mRNA 치료제를 기존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환자가 더 오래 사는지 판단할 전체생존 자료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2년 무재발률 82.2% 대 70.0%
시험에는 피부 흑색종 2B~4기 병변을 완전히 절제한 환자 1137명이 참여했다. 무작위로 배정된 757명은 시험약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펨브롤리주맙을, 380명은 위약과 펨브롤리주맙을 받았다. 평균이 아닌 추적기간 중앙값은 24.6개월이다.
2년 시점에 재발 없이 생존할 것으로 추정된 비율은 병용군 82.2%, 대조군 70.0%였다. 두 군의 차이는 12.2%포인트다. 재발 또는 사망의 위험비는 0.58로 집계됐다. 위험비로 표현한 42% 감소는 2년 무재발률의 차이와 같은 수치가 아니다.
먼 곳으로 암이 퍼지거나 사망할 위험도 병용군에서 낮았다. 그러나 전체생존 위험비 0.77의 95% 신뢰구간은 0.45~1.31로 차이를 확정할 수 없다. 추적 관찰이 더 필요하다.
치료 관련 중증 이상반응도 확인
3~5등급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병용군 14.2%, 대조군 13.4%에서 보고됐다. 병용군에서는 발열과 주사 부위 통증이 흔했다. 임상 발표를 취재한 암 전문매체 CancerNetwork는 병용군의 치료 관련 사망 2건이 펨브롤리주맙에 기인한 것으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인티스메란은 환자의 종양 변이를 분석해 개별 설계하는 시험 단계 치료제다. 등록번호 NCT05933577의 임상시험은 무작위·이중눈가림 3상으로 등록돼 있다. 이번 결과는 수술을 마친 특정 고위험 흑색종 환자군의 재발 지표에 관한 것으로, 모든 흑색종 환자에게 같은 결과를 적용하거나 국내에서 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공동 개발사 모더나의 발표와 암 전문매체의 학술대회 보도를 대조했다. 회사 측은 허가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 시험 결과만으로 허가나 보험 적용을 뜻하지 않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https://www.modernatx.com/recapping-the-phase-three-interpath-results
임상시험 등록: https://clinicaltrials.gov/study/NCT05933577
독립 보도: https://www.cancernetwork.com/view/interpath-001-data-detail-survival-subgroup-and-safety-findings-in-melan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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