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패혈증 회복 점수 개발…예비 검증은 환아 15명에 그쳐

국제 연구진이 신생아 후기 패혈증의 회복 경과를 살피는 9개 항목 점수를 개발했다. 한 병원 환아 15명과 대조군 17명에 적용한 초기 결과로, 항생제 중단 기준으로 쓰기에는 검증이 부족하다.

창가 나무 책상 위 빈 아홉 칸 종이와 파란 연필
창가 나무 책상 위 빈 아홉 칸 종이와 파란 연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국제 연구진이 신생아 후기 패혈증의 치료 중 회복 상태를 기록하기 위한 임상 점수 ‘Neo-ROSA’를 개발해 23일 학술지 《ADC Fetal & Neonatal Edition》에 발표했다. 벨기에 한 병원에서 패혈증 환아 15명과 대조군 17명을 비교한 예비 연구여서 치료 종료 시점을 결정하는 도구로 받아들이기는 이르다.

치료 결과를 같은 기준으로 기록하려는 시도

연구진은 출생 후 72시간이 지나 발생한 패혈증을 대상으로 삼았다. 임상시험마다 ‘임상적 회복’을 다르게 판단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호흡과 수유 등 임상 상태를 아홉 항목으로 평가하도록 구성했다. 검사실 수치를 점수에 넣지 않았고, 발병 전 환아의 상태를 기준으로 회복 정도를 살폈다.

개발 단계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문가 9명이 항목을 검토했다. 의료진 등 사용자 87명이 이해도와 사용성을 평가했고, 별도의 평가자 52명은 신생아 영상 여섯 건에 점수를 매겼다. 평가자 간 점수의 절대 일치도를 나타내는 지표는 0.68이었다. 연구진이 사전에 정한 허용 기준 0.70에는 못 미쳤다.

소규모 단일 병원 검증…치료 변경 근거는 아니다

벨기에 루뱅 대학병원의 예비 검증은 2024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진행됐다. 패혈증 환아 15명 가운데 13명은 배양검사 양성이었고 2명은 음성이었다. 비교 대상은 중증 감염이 없는 신생아 17명이었다. 환아의 점수는 치료가 진행되며 대조군의 수준에 가까워졌다.

연구진은 인공호흡기 사용 여부에 따라 서로 다른 잠정 기준점을 제시했지만, 인공호흡기 사용군의 관측 수가 적어 이 집단과 대조군의 차이는 분석하지 못했다. 환아 전체가 한 병원에서 모집됐고, 이 점수를 이용해 항생제 치료 기간이나 사망 위험이 개선되는지는 시험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24년 영아 중증 세균감염 지침은 생후 0~59일의 의심 감염 진단과 치료를 다룬다. Neo-ROSA는 그 지침의 권고 도구가 아니다. 이번 연구는 치료 반응의 기록 방법을 제안한 단계로, 개별 환아의 항생제 투여를 점수만으로 조정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fn.bmj.com/content/early/2026/10/23/archdischild-2026-331135

출처: https://www.who.int/publications/i/item/97892401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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