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스케이프·파워코, 배터리 개발 대금 700만달러 제외…새 범위 협상
미국 배터리 개발사 퀀텀스케이프와 폭스바겐 계열 파워코가 기존 협력계약의 전환 지급액 700만달러를 없앴다. 새 개발 범위와 대금을 논의하는 동안 기존 성과금 지급도 멈춘다.

미국 배터리 개발사 퀀텀스케이프는 폭스바겐그룹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와의 협력계약에서 전환 지급액 700만달러를 제외하고 새 개발 범위와 지급 조건을 협상한다고 23일(현지시간) 공개한 분기보고서에서 밝혔다. 협상 기간 파워코의 기존 계약상 성과금 지급은 중단된다.
기존 개발은 계속, 새 지급 조건은 미정
양사가 21일 서명한 계약 변경 문서에는 새 작업명세서와 기술 목표를 협의하되 기존 작업명세서의 목표는 상호 합의로 바뀔 때까지 퀀텀스케이프가 계속 수행한다고 적혀 있다. 지급 중단을 공동 연구 종료나 배터리 생산 중단으로 해석할 수 없는 이유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변경계약에서 정한 파워코의 지급 가능 총액 상한은 이미 지급한 돈을 포함해 7540만달러였다. 이번에 700만달러의 전환 지급액을 없애면서 기존 계약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줄었다. 새 협상의 대금과 지급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전기차용 배터리 외에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협의한다. 계약 문서에는 새 용도를 개발하겠다는 목표가 담겼지만, 관련 제품 공급이나 생산계약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양산 권리는 기술 진전에 달려
퀀텀스케이프의 보고서는 파워코와 함께 전고체 리튬금속 배터리를 산업화하는 사업을 설명한다. 향후 제조 라이선스는 기술 개발과 계약 조건의 충족에 달려 있으며 목표를 제때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도 위험요인으로 기재했다. 이번 공시는 양산 실적이 아니라 계약상 대금과 연구 범위의 조정이다.
파워코는 폭스바겐그룹의 배터리 회사다. 양사는 2024년 기존 합작 제조 구상을 기술 라이선스 협력으로 바꿨다고 당시 발표했다. 이번 변경은 그 후속 개발계약에 관한 것이며 2024년 발표한 생산능력을 현재 확정된 공장 가동량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퀀텀스케이프 2026년 3분기 10-Q(2026-10-23) 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1811414/000119312526430428/qs-20260930.htm
출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양사 계약 변경 문서(서명 2026-10-21, 공개 2026-10-23) 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1811414/000119312526430428/qs-ex10_2.htm
출처: 폭스바겐그룹·파워코의 2024년 협력 발표(배경) https://www.volkswagen-group.com/en/press-releases/powerco-and-quantumscape-announce-landmark-agreement-to-industrialize-solid-state-batteries-184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