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 2035년 목표로 재편…공공 매립·산업용지 확대
국무조정실이 28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개발 목표를 2035년으로 앞당겼다. 공공 매립과 산업용지 확대를 추진하지만 종전 계획과 매립 면적은 다르다.

국무조정실이 28일 새만금위원회에서 개발 목표를 2050년에서 2035년으로 앞당기는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공공 주도로 매립을 추진하고 산업용지를 넓히는 방안이 담겼다. 다만 새 목표연도에 개발할 면적은 종전 계획의 전체 매립면적과 같지 않다.
목표연도 앞당기되 매립 범위도 조정
국무조정실의 제35차 새만금위원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변경안은 산업·도시용지를 중심으로 2035년까지 169.6㎢를 공공 주도로 매립·개발하는 내용이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이 8월 공개한 변경안 설명에는 종전 계획의 2050년 매립면적이 240.5㎢로 제시돼 있다. 목표연도만 당겨 같은 면적을 모두 완성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업 투자나 복합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유보지 12.2㎢도 새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 용도를 특정하지 않은 땅으로, 수요가 생기면 용도를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용지 확대, 전력·용수는 후속 과제
국무조정실은 산업용지를 기존 23㎢에서 37.5㎢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계획을 7GW에서 10GW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약 9조원 투자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농생명용지 3공구 일부 12.4㎢를 에너지용지로 바꾸고 전력·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투자액은 기업의 계획으로, 이미 집행된 금액이 아니다.
계획에는 환경생태용지의 보전·복원 기능과 배수갑문 신설, 수질개선 대책도 담겼다. 정부는 전력 계통연계와 수질관리 등 여러 부처가 함께 맡아야 할 사업을 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가 개별 공사의 완료나 환경 개선 성과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새만금개발청은 기본계획 변경 뒤 광역기반시설 설치 계획을 만들고 개발지침을 고칠 예정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와 새만금청·전북도가 세부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사업별 예산과 착공·완료 시점은 후속 계획에서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국무조정실 2026년 10월 28일 보도자료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86941
새만금개발청 2026년 8월 21일 변경안 발표 https://www.saemangeum.go.kr/sda/brd/view.do?key=2009074409621&nttSn=11453
연합뉴스 2026년 10월 28일 현장 보도 https://www.yna.co.kr/view/AKR20261028197100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