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 공급계약 8793억원 공시…거래처 이름은 비공개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8792억8540만원 규모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2026년 12월 시작하며 금액과 기간이 바뀔 수 있다.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8792억8540만원 규모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고 실제 공급은 오는 12월부터 시작한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일은 29일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 21일부터 2027년 12월 21일까지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 11조3144억5923만원의 7.8%에 해당한다. 이는 수주 규모를 기존 매출과 견준 수치이지 해당 금액이 이미 매출로 잡혔다는 뜻은 아니다.
달러 계약액을 원화로 환산
원화 공시금액은 6억5800만달러에 계약일의 최초 고시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1336.30원을 적용한 값이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계약금액과 기간이 사업 진행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상대는 ‘글로벌 대형기업’으로만 적혔다. 회사는 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계약 상대와 주요 조건의 공개를 2027년 12월 21일까지 유보했다. 계약 고객을 특정하거나 향후 매출을 확정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이유다.
AI 서버용이라는 회사 설명
머니투데이는 삼성전기 발표를 인용해 공급 대상이 AI 서버용 MLCC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거래소 공시 본문은 품목을 MLCC로만 명시한다. 용도와 거래처에 관한 공개 범위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기는 공시에서 계약 주요 내용이 비공개인 만큼 변경이나 해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수주 발표만으로 실제 공급 물량이나 이익 규모를 확정할 수는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삼성전기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공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1030800604
보도 교차 확인: 머니투데이 https://www.mt.co.kr/industry/2026/10/30/2026103014203042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