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초등 수업·평가 논의에 AI 채점 포함…28일 교원 컨퍼런스
서울시교육청이 28일 초등 교원 대상 수업·평가 컨퍼런스에서 서·논술형 AI 자동채점 활용을 논의한다. 현장 도입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관련 교사 설문도 채점 성능을 입증하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이 28일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약 300명을 대상으로 수업·평가 혁신 컨퍼런스를 연다. 서·논술형 평가에서 인공지능(AI) 자동채점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논의하지만 학교 현장 도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행사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청은 올해 논의 범위를 수업에서 평가로 넓혀 질문·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의 연결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자동채점은 논의 의제…시행 계획은 미발표
예정된 세션에는 학생의 질문을 활용한 수업, 질문·탐구 기반 서울형 수업 모델, 서·논술형 평가와 AI 자동채점의 방향성이 포함됐다. 교육청 발표는 발표와 토론 주제를 밝힌 것으로, 자동채점 시스템의 도입 일정이나 적용 학교, 학생 평가에 활용할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파이낸셜뉴스는 22일 이정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이 자동채점 동향과 교사의 역할을 다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시교육청의 공식 발표는 세션 주제를 확인하지만 발표 내용의 결론까지 공개하지는 않았다. 실제 토론 결과와 후속 정책은 행사 뒤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기조강연은 이인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맡는다. 교육청에 따르면 강연 주제는 AI 시대 학생의 학습과 기억이다. 교원과 연구자는 이어 학생 반응과 소통,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교사의 AI 활용 경험과 자동채점은 다른 지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6년 9월 소개한 연구자료에서는 초·중등 교사 1659명 가운데 62.9%가 생성형 AI를 수업 및 평가에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초등 교사의 응답 비율은 56.8%였다. 이 수치는 2025년 연구보고서에 바탕을 둔 설문 결과로, AI가 학생의 서·논술형 답안을 실제로 자동채점한다는 뜻은 아니다.
같은 자료에서 ‘채점 루브릭을 활용한 채점 보조’에 생성형 AI가 효과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32.6%였다. 이는 4점 척도의 긍정 응답을 묶은 교사 인식 조사이며 자동채점의 정확도나 교육 효과를 시험한 결과가 아니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서 채점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것과 학교 평가 절차에 AI를 적용하는 결정은 구분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서울특별시교육청 보도자료(2026.10.23) https://enews.sen.go.kr/news/view.do?bbsSn=192405&step1=3&step2=1
출처: 파이낸셜뉴스 보도(2026.10.22) https://www.fnnews.com/news/202610221606165056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데이터 톡톡 2026 Vol.6(2026.09; 원연구 2025) https://www.kice.re.kr/upload/brochureBoard/9/2026/09/1788236000205_23404424365985697.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