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성 쇼크 수액량, 손끝 혈류 회복 기준군서 6시간 동안 적어…사망률 차이는 불확실
중국의 패혈성 쇼크 환자 85명 시험에서 손끝 혈류 회복을 기준으로 치료한 군의 6시간 수액 투여량이 적었다. 사망률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고 사후 등록·소규모 시험의 한계가 남는다.

중국 우시의 단일 병원 연구진이 패혈성 쇼크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소생술 지표를 비교한 결과, 손끝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을 기준으로 치료한 군의 초기 6시간 수액 투여량이 젖산 수치를 기준으로 한 군보다 적었다고 26일 발표했다. 28일 사망률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는 초기 수액 소생 뒤 혈역학적 상태를 조정하는 단계에서 진행됐다. 연구진은 환자를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 목표군 44명과 혈중 젖산 목표군 41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6시간 동안 치료했다. 손끝을 눌렀다가 피부색이 돌아오는 시간을 보는 검사는 말초 혈류 상태를 가늠하는 방법이다.
수액 투여량의 차이, 임상 성과로 단정 못 해
6시간 총 정맥 수액 투여량의 중앙값은 재충혈 시간군 1135mL, 젖산군 1350mL였다. 군 간 분포를 반영한 위치 차이 추정치는 250mL 감소였고 95% 신뢰구간은 20~500mL 감소였다. 이 수치는 초기 소생술 전체에 투여한 수액량이나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처방량을 뜻하지 않는다.
28일 사망자는 두 군에서 각각 10명(22.7%)과 12명(29.3%)이었다. 위험비의 95% 신뢰구간은 0.38~1.60으로 사망 위험 감소나 증가 가능성을 모두 배제하지 못한다. 연구는 사망률을 판단하기에 필요한 환자 수를 채우지 못했다.
논문의 6시간 수액량은 연구 계획에 적힌 2차 평가변수였지만 모집이 목표에 못 미치자 이번 보고의 주된 분석 결과로 앞세워졌다. 임상시험 등록도 환자 등록이 끝난 뒤 이뤄졌다. 연구진은 따라서 수액량을 포함한 결과를 탐색적 분석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치료 목표를 바꾸는 동시에 여러 처치가 달라져 손끝 검사만의 효과를 분리할 수도 없다.
2026년 국제 지침은 보조 지표로 권고
독립적인 선행 대규모 시험인 ANDROMEDA-SHOCK-2는 여러 나라의 패혈성 쇼크 환자 1467명을 분석했다. 손끝 혈류 회복을 목표로 한 복합 치료 전략은 통상 치료보다 6시간 수액 투여량이 적고 28일 복합 평가변수가 개선됐지만, 28일 사망률은 두 군에서 각각 26.5%, 26.6%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번 소규모 시험과 대조군, 치료 절차가 달라 수치를 직접 합칠 수는 없다.
미국중환자의학회 등의 2026년 패혈증 국제 지침은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을 다른 관류 지표와 함께 사용할 것을 조건부로 제안한다. 근거의 확실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손끝 검사 하나로 젖산 검사를 대체하거나 수액을 일률적으로 줄이라는 권고는 아니다.
자료: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6-77226-w 독립 검토: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43678-026-01255-7 국제 지침: https://sccm.org/clinical-resources/guidelines/guidelines/surviving-sepsis-campaign-international-guidelines-for-management-of-sepsis-and-septic-shock-2026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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