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3분기 수출 334억달러…화장품·반도체 늘고 자동차 줄어
중기부가 발표한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8.8% 늘어난 334억달러였다. 화장품과 반도체가 증가한 반면 자동차는 42.4% 감소해 품목별 온도 차가 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334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8% 늘었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지만 화장품·반도체와 자동차의 흐름은 엇갈렸다.
화장품·반도체가 이끈 증가
중기부 집계에서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은 27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보다 28.6% 증가했다. 북미·유럽·중남미에서 모두 늘었으며, 중남미 증가율은 141.3%였다. 증가율이 높은 지역의 수출액 자체가 가장 크다는 뜻은 아니다.
반도체는 13억9000만달러로 68.8%,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11억4000만달러로 38.3% 늘었다. 두 품목 모두 역대 3분기 최대치라고 중기부는 밝혔다. 전체 중소기업 수출의 1~9월 누계는 965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
화장품 산업 전반의 수치와 중소기업 실적은 구분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월 2일 공개한 전체 화장품 수출 잠정치는 1~9월 11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1.1% 늘었다. 중기부의 중소기업 화장품 누계 76억5000만달러와는 집계 대상이 다르므로 같은 통계로 취급할 수 없다.
자동차는 감소…수출 호조에도 품목별 격차
자동차 수출은 3분기 15억달러로 42.4% 줄었다. 중기부 자료는 중동 전쟁에 따른 항로 봉쇄 등을 배경으로 들었으며 아랍에미리트 수출은 66.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중소기업 수출로, 국내 자동차 업계 전체의 실적을 뜻하지 않는다.
국가별로 미국행 중소기업 수출은 57억3000만달러로 19.6% 늘었고 인도행은 9억8000만달러로 12.0% 증가했다. 반면 중동 지역은 14억6000만달러로 7.8% 감소했다. 중기부의 분기 전체 증가율만으로 모든 시장과 품목이 성장했다고 볼 수 없는 이유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2026-10-26 https://www.mss.go.kr/site/smba/ex/bbs/View.do?bcIdx=1071991&cbIdx=86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브리핑 2026-10-26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74280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KDI 게재) 2026-10-02 https://eiec.kdi.re.kr/policy/materialView.do?num=28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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