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의원 참석 놓고 운영위 청와대 국감 두 차례 정회…국회, 밤 9시 10분 속개 예정

국회 운영위의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가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의 참석과 발언을 둘러싼 여야 충돌로 두 차례 멈췄다. 국회 일정에는 밤 9시 10분 계속 예정으로 표시됐다.

해가 비치는 빈 회의실의 나무 책상 위에 놓인 서류 더미와 마이크
해가 비치는 빈 회의실의 나무 책상 위에 놓인 서류 더미와 마이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29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가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의 참석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두 차례 정회했다. 국회가 공개한 이날 일정에는 오후 8시 33분 확인 기준으로 회의를 밤 9시 10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적혔다. 실제 속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과·사임 요구와 감사 참여 권한 충돌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의 전두환·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사과와 운영위원직 사임을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원이 오후 감사에 참석하자 감사 진행에 반대했고, 한병도 운영위원장은 회의를 멈췄다. 앞서 운영위가 김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한 점도 민주당 측이 내세운 근거였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의 제척·회피 규정에 김 의원의 참석을 막을 사유가 없다며 맞섰다. 이는 국민의힘 측 주장으로, 김 의원의 참여 가능성에 대한 별도의 법적 판단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월요신문의 현장 보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후 4시 23분께 첫 정회를 선포했다. 회의는 오후 5시 46분께 재개됐으나 김 의원의 신상발언과 사과 여부를 둘러싼 충돌 끝에 오후 5시 55분께 다시 멈췄다. 연합뉴스도 운영위가 재개 뒤 재차 파행됐다고 전했다.

자료 요구 공방까지 이어져

김 의원은 신상발언에서 자신이 감사 대상 기관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헌법을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사과가 아니라고 반발했다. 월요신문은 한 위원장이 김 의원의 발언권을 정지하고 퇴장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에 대한 위원직 해임이나 법률상 제척 결정이 내려졌다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야는 감사 대상 기관의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을 두고도 다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도입 관련 청와대 회의 녹취 재생, 대통령 관저 자료 요구 등이 의사진행 과정에서 쟁점이 됐다. 해당 의혹의 사실 여부는 이날 논쟁만으로 결론 나지 않았다.

국회 공식 일정은 대통령비서실 등 감사를 오후 2시 20분에 시작하는 일정으로 안내하고, 밤 9시 10분 '계속예정'이라고 표시했다. 두 차례 정회 이후의 최종 진행 상황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자료: 국회 일정 https://www.assembly.go.kr/portal/na/agenda/agendaSchl.do?menuNo=600015
연합뉴스(10월 29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1029170651001
월요신문(10월 29일) https://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789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