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위험 갑상선암 전절제 줄이려면…외과의 19명 면담서 ‘동료 비교’ 선호

저위험 갑상선암의 과도한 전절제를 줄일 방안을 묻자 외과의 19명 가운데 12명이 수술 실적 피드백을 선호했다. 실제 수술 방식이 바뀌거나 환자 예후가 나아졌는지는 시험하지 않았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빈 상담 공간의 책상 위에 종이 두 장과 펜, 닫힌 파일이 놓여 있다.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연광이 들어오는 빈 상담 공간의 책상 위에 종이 두 장과 펜, 닫힌 파일이 놓여 있다.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국 연구진이 저위험 갑상선암 수술을 맡는 외과의 19명을 면담한 결과, 제시된 여섯 가지 진료 개선 방안 가운데 개인별 수술 실적 피드백을 상위 세 가지로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10월 30일 공개된 연구는 전절제술을 줄일 방법을 탐색했지만, 어느 방안이 실제 수술을 바꾸는지는 검증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외과의 면담을 하고 지역사회·대학병원 진료 현장 7곳을 방문했다. 참여자는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술의 과잉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여섯 가지 방안을 평가했다.

피드백 선호 12명…효과 시험과는 달라

개인별 진료 실적을 동료와 비교해 알려주는 방안을 상위 세 가지로 고른 외과의는 12명(19명 중)이었다. 임상 의사결정 도식, 진료진의 합의 형성, 환자·가족 교육자료, 의사소통 교육을 고른 사람은 각각 11명이었다. 이 순위는 면담 참여자의 선호도이지 전절제 감소율이 아니다.

면담에서는 갑상선암의 상태와 환자 사정이 달라 일률적인 도식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개선 방안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자신의 진료실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태도, 외과의로서의 직업적 정체성도 실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현장 관찰에서는 시간과 인력, 진료실 설비의 차이가 드러났다.

치료 범위는 암의 특성에 따라 달라져

미국갑상선학회(ATA)의 2025년 지침은 갑상선 한쪽에 국한되고 갑상선 밖 침범이나 전이가 없는 2㎝ 이하 분화갑상선암의 초기 수술로 엽절제를 권고한다. 엽절제는 갑상선의 한쪽 엽만 제거하는 수술이다. 2㎝ 초과 4㎝ 이하의 저위험 암은 암의 특성과 반대쪽 결절, 환자 선호에 따라 전절제도 선택할 수 있다. 전이가 있거나 4㎝를 넘는 암 등에는 지침의 접근이 다르다.

이번 연구는 외과의의 인식과 진료 환경을 살핀 질적 연구다. 참여자가 19명이고 학계 소속 외과의가 많았으며, 제시된 방안의 실제 적용 결과나 환자 예후를 측정하지 않았다. 미국 지침과 현장의 면담 결과를 한국 환자의 수술 선택에 그대로 대입해서는 안 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pubmed.ncbi.nlm.nih.gov/42961416/

출처: https://media.jamanetwork.com/media-releases/10.1001/jamanetworkopen.2026.41374

출처: https://www.thyroid.org/patient-thyroid-information/ct-for-patients/december-2025/vol-18-issue-12-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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