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채 2400억원 응찰에 1000억원 교환…정부, 10년물 국고채로 발행
정부의 6일 국고채 교환 입찰에서 물가채 2400억원이 응찰해 예정액 1000억원이 모두 낙찰됐다. 새로 발행할 10년물 금리와 10일 결제 일정도 공개됐다.

재정경제부가 6일 실시한 국고채 교환 입찰에서 물가연동국고채 2400억원이 응찰해 예정액 1000억원 전액이 낙찰됐다. 정부는 낙찰한 물가채를 매입하는 대신 10년 만기 일반 국고채를 발행한다.
국채정책과가 공개한 입찰 결과에 따르면 응찰 규모는 교환 예정액의 2.4배였다. 이번 교환은 기존 채권의 거래를 늘리기 위해 국고채 전문딜러를 상대로 진행하는 경쟁입찰이다. 투자자가 새 국채를 현금으로 일반 청약하는 절차와는 다르다.
네 종목 교환…결제는 10일
교환 대상은 만기가 서로 다른 물가연동국고채 네 종목이다. 정부는 2032년 6월 만기 종목 550억원, 2034년 6월 만기 종목 300억원, 2030년 6월 만기 종목 100억원, 2028년 6월 만기 종목 50억원을 낙찰했다. 이는 각 종목의 낙찰액이며 신규 발행액에 더해 계산할 금액이 아니다.
발행 대상은 2036년 6월 만기 10년물 국고채 ‘국고04250-3606-1014’다. 재정경제부 결과표는 이 발행 종목의 금리를 연 3.853%로 기재했다. 물가채 네 종목의 낙찰금리는 각기 달라 같은 금리로 일괄 교환한 것은 아니다. 차액 정산 결제일은 10일로 예정됐다.
시장 종가와 입찰 금리는 별개
한국은행이 3일 게시한 사전 공고는 이번 교환 입찰의 종목과 절차를 알렸고, 6일 정부 발표는 실제 응찰·낙찰액을 확정했다. 교환은 정부가 경과물 국고채를 사들이면서 새 국고채를 발행하고 딜러와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연합뉴스가 전한 6일 서울 채권시장 10년물 국고채 종가도 연 3.853%였다. 다만 시장의 10년물 종가와 정부 교환 입찰의 발행 대상 금리는 서로 다른 집계다. 두 수치가 같다는 이유로 이번 교환이 시장 금리를 움직였다고 해석할 근거는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재정경제부 국채시장(11월 6일) https://mofe.go.kr/st/fnancstats/ktb50201.do
한국은행 국채 교환 공고(11월 3일) https://www.bok.or.kr/portal/bbs/P0001794/view.do?nttId=11066255&menuNo=200364
연합뉴스(11월 6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110614885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