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이슬란드, 북극 감시·핵심 기반시설 보호 협력 논의
양국이 레이캬비크에서 연례 전략대화를 열고 북극 협력과 나토 집단방위, 기반시설 보호를 의제로 다뤘다. 공동성명은 새 협정이나 구체적 이행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아이슬란드가 2~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연례 전략대화를 열고 북극 지역 협력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집단방위, 핵심 기반시설 보호를 논의했다. 양국 정부가 3일 각각 공개한 공동성명에는 새로운 협정 체결이나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담기지 않았다.
두 정부에 따르면 대화에는 미국 국무부와 국방 분야 담당자, 아이슬란드 외교·국방 분야 고위 당국자, 양국 대사가 참여했다. 양측은 유럽 안보 환경과 세계적 안보 과제를 살피면서 양국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극 상황 인식과 기반시설 보호가 의제
공동성명은 북극 협력 확대와 나토의 억제·방위 강화뿐 아니라 지역 상황 인식, 핵심 기반시설 보호, 악의적 영향력과 전복 활동 대응을 논의 의제로 꼽았다. 민간과 군사 양쪽에 쓰일 수 있는 기술, 공급망 안보, 혁신, 미국 주방위군과의 협력 가능성도 검토했다고 밝혔다.
다만 성명은 어떤 사업을 시작하거나 예산을 배정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는 발표를 새 배치나 시설 건설이 확정된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나토의 기존 북극 항공 감시와 맞물려
나토 연합공군사령부가 2월 발표한 ‘북극 감시(Arctic Sentry)’ 설명에 따르면 동맹국 전투기는 2008년부터 아이슬란드 영공 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배치됐다. 나토는 아이슬란드 항공경계 임무를 북극 지역 항공 감시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번 양자 대화 이전에 발표된 기존 활동으로, 대화의 새 합의 사항은 아니다.
미국과 아이슬란드의 공동성명은 양국 간 국방·안보 협력 75년을 언급하며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향후 실행 범위와 시점은 별도 발표가 있어야 확인할 수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https://www.government.is/news/article?documentId=0db86745-73ae-4081-af35-dbe490712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