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직업계고 현장실습 위험징후 사업장 방문점검 추진

교육부가 직업계고 현장실습 일지에서 위험징후가 포착된 사업장을 방문점검하기로 했다. 지난해 알림 4741건은 학교가 모두 확인했지만 후속 현장조치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빈 직업훈련 실습실의 나무 책상 위에 놓인 흰색 안전모와 검은 노트
빈 직업훈련 실습실의 나무 책상 위에 놓인 흰색 안전모와 검은 노트.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교육부가 직업계고 현장실습 일지에서 위험징후가 포착된 사업장에 안전조치 지원단을 보내기로 했다. 지난해 실습일지 64만4147건에서 나온 알림 4741건을 학교가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확인 건수만으로 현장 위험이 해소됐다고 볼 수는 없다.

교육부는 30일 최은옥 차관 주재 16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 산업체 현장실습 안전사고 예방과 점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회의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예정됐다. 회의 뒤 실제 논의·결정 내용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알림이 뜬 뒤 사업장까지 살피는 체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학생이 작성한 실습일지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위험징후가 감지되면 학교에 알린다. 학교가 조치 결과를 현장실습 시스템 하이파이브(HIFIVE)에 입력해야 해당 사안이 마감된다. 이 체계는 이번 회의에서 처음 도입되는 제도가 아니라 기존에 운영해 온 방식이다.

교육부는 위험징후가 감지된 산업체를 찾아 운영 상황을 살피는 상시 안전조치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시도교육청·한국공인노무사회·중앙취업지원센터·대한상공회의소·산업안전 전문기관에서 한 명씩 참여하는 6명 구성이다. 시도교육청도 자체 점검반과 지원단을 운영하고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학교 확인 100%’와 현장 안전은 다른 지표

교육부가 공개한 2025년 수치는 실습일지 64만4147건 분석, 위험징후 알림 4741건, 학교 확인율 100%다. 알림은 사고 발생 건수가 아니며 학교의 확인이 곧 모든 위험의 현장 조치 완료를 뜻하지도 않는다. 교육부 자료에는 알림 이후 방문점검 건수나 재발 여부는 제시되지 않았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매주 합동 점검 회의를 열어 지역별 상황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도 현장실습 기간을 앞두고 특별점검반과 실시간 AI 모니터링을 예고했다. 이번 발표의 관건은 이미 운영 중인 알림 체계가 사업장 확인과 후속 조치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교육부 2026년 10월 30일 동정자료 https://www.moe.go.kr/boardCnts/viewRenew.do?boardID=72729&boardSeq=107525&lev=0&m=020404&opType=N&page=1&s=moe
교육부 2025년 8월 21일 보도자료 https://www.moe.go.kr/boardCnts/viewRenew.do?boardID=294&boardSeq=103960&lev=0&m=020402&opType=N&page=1&s=moe
뉴스핌 2026년 10월 30일 보도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30000092